중외제약 탈모약 – 혁신 신약 이유 3가지

탈모시장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중외제약 탈모약(JW0061)이 혁신적인 신약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중외제약 탈모신약이 블록버스터로서 기대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외제약 탈모약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탈모치료제 업무 협약식

탈모 시장 규모는? (feat. 한국인 탈모 1000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탈모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8.4%의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전세계 탈모 시장 규모는 약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국내 탈모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고 2027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9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탈모 치료 현황을 보면 30대가 약 23%로 가장 높고, 이어 40대(약22%), 20대(약20%), 50대(약15%) 순입니다. 통계에서 보듯 2030 탈모 치료 인구가 전체의 40%로 탈모치료에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탈모 산업이 중년층 위주에서 2030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탈모 치료와 두피 관리를 시작하는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탈모로 보험 치료가 되는 경우는 병적 탈모의 경우입니다. 병적 탈모란 피부염이나 흉터로 인해 탈모가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의 탈모는 이런 병적 탈모가 아닌 유전이나 노화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탈모 가능성이 있는 모든 탈모인의 숫자를 합치면 약 1000만명, 즉 국민 5명 중 1명 꼴로 탈모 증상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탈모 치료제 양대 산맥, 프로페시아 & 아보다트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탈모 치료제의 주성분은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오리지널 탈모약: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오리지널 탈모약: 아보다트) 입니다.

두 계열의 탈모약은 오리지널 약제의 특허 만료로 인해 현재 수십개 복제약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제와 성분은 같지만, 비용은 10-50% 이상 값싼 것이 장점입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견고한 임상연구 결과와 장기 안전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와 몇몇 국내 제약사는 두 성분을 중심으로 한 탈모 치료제를 추가 개발하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미녹시딜 등 탈모치료에 대한 근거 수준은 떨어지지만 편의성을 중시한 다른 탈모 치료제들도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외제약 탈모약 기대되는 이유 세가지

1. 윈트(Wnt) 표적 전세계 최초 탈모약

중외제약 탈모신약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의 윈트(Wnt)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세계 최초 후보물질입니다.

윈트(Wnt) 신호전달경로는 모낭 형성과 피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한 경로입니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하는 모유두 세포는 모발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데, 이를 조절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모낭에서는 새로운 머리카락이 계속 생성됩니다. 성인의 평균 머리카락은 약 10만개에서 15만개 정도이며, 하루에 약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두피 머리카락의 90%는 늘 자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10만개 이상의 모낭은 각각 고유의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기-과도기-휴지기를 거칩니다. 탈모는 모발의 성장기 비율이 줄어들며 발생합니다.

중외제약 탈모약은 이러한 모발 주기에서 성장기의 진입을 15일 가량 당기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탈모의 원인이 성장기 비중의 감소이기 때문에, 중외제약에서 개발중인 약물은 탈모의 근원치료제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탈모치료제 중 근원치료제는 없기에 더욱 확실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해외시장 특허 출허 완료, 기술 수출 논의 중

중외제약 탈모약은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개 나라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최근 러시아와 호주에서 물질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는 윈트 신호전달 기반의 세계 최초 탈모약 신약 후보물질의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임상을 통해 JW0061의 기전을 확인했으며,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기에 임상 1상 진입 전 기술 수출이 유력합니다.

중외제약은 2018년 글로벌 제약사에 약물을 수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을 덴마크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약 5000억원에 기술 수출했습니다. JW0061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더 큰 금액으로 수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안드로겐 탈모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

중외제약 탈모약의 적응증인 안드로겐 탈모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겪는 탈모입니다.

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적인 질환이며, 남성은 빠르면 10대 또는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헤어라인이 후퇴하고, M자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세계 탈모 시장이 2024년 약 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안드로겐 탈모증이 탈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약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외제약 탈모약 JW0061은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며, 최근 신규 국가 지원 대상 치료제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존 경구용 탈모약 대비 모낭 재생 향상에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임상시험은 2024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존 탈모 치료제를 보완 및 대체하는 글로벌 최초 기전의 혁신 신약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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