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림프부종 관리 이렇게 하세요! 진단, 증상, 예방, 운동법 5가지

유방암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 후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겨드랑이 림프 절제술을 받은 사람 뿐 아니라, 부분 유방 절제를 포함한 모든 유방암 수술에서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받은 모든 유방암 환자들은 림프부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술: 유방암에서 림프전이가 일어날 때 암세포가 처음 도달하는 림프절을 수술 도중 검사하여,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파악한다.)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술을 받은 경우 여러 일상의 불편함을 겪는 편이며,
감시림프절 생검술만 한 경우 기술이 발달하여 림프부종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유방암 림프부종
유방 부분절제술을 하는 경우 감시림프절 조직검사를 하고,  진단부터 림프전이가 발견된 경우 겨드랑이 림프 절제술을 받게 됩니다.

유방암 림프부종

유방암 림프부종은 피부조직 사이 또는 피하지방층에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고이면서 
팔 부종, 피부 변화, 통증, 염증, 기능 저하 등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림프부종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수술 후 림프부종을 예방하는 습관을 늘 실천하고, 만성화되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림프부종 증상, 빈도

겨드랑이 림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10~20%에서 림프부종 후유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림프부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수술 직후가 아닌 수술한지 2-3년 후입니다.
수술 직후엔 조심하지만, 2-3년쯤 지나면 방심해 팔이나 어깨를 무리해서 쓰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해당할수록 림프부종이 잘 생깁니다.
– 제거 림프절 수가 많을수록
–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비만할수록
– 나이가 많을수록
– 주로 사용하는 팔에 유방암이 생긴 경우

림프부종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팔이 무겁고, 붓고, 조이는 느낌
– 팔 부위가 화끈거림
– 팔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쏙 들어간 상태로 수초 이상 지속된다.
– 팔 감각이 예전같지 않을 때
–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힘들 때

 

림프부종 자가진단 (조기발견)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자가진단의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방법은, 좌우 팔의 두께를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양 팔의 팔꿈치 7 cm 윗쪽과 7 cm 아랫쪽 팔의 두께를 줄자로 측정합니다.
일주일마다 같은 시간, 되도록 아침에 같은 부위를 측정해 기록하고 비교합니다.

양 팔 두께가 2 cm 이상 차이가 나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림프부종 예방하기

생활습관

  • 수술 후 팔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림프부종이 생기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고,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 팔이 조이는 옷을 입지 않고, 느슨하게 착용합니다.
  • 수술한 쪽 팔로 무거운 물건이나 가방을 들지 않습니다.
  •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장거리 여행 등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팔을 심장보다 높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수술한 쪽 팔로 혈압을 재거나, 채혈하거나, 정맥 주사 및 근육 주사를 맞지 않습니다.
    침, 뜸, 부황, 물리 치료도 금기입니다.
  •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비만하면 지방은 림프관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림프부종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 운동을 하거나, 비행기를 타는 등의 상황에서는
    압박소매 (재활의학과 의사에게 처방받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관리, 감염예방

일상에서 림프관이 손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감염이며, 감염은 거의 피부를 통해 이뤄집니다.
따라서 피부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 수술한 쪽 팔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 피부가 건조해서 트지않게, 철저히 보습합니다.
  • 손톱을 바짝 자르면 상처와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큐티클 제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정원 일이나 가사 일을 할 때 장갑을 착용해서 피부를 보호합니다.
  • 야외할동 시 벌레에 물리지 않게 긴소매 옷을 입거나, 벌레 기피제를 뿌립니다.
  • 온도변화가 심하면 부종이나 피부변화가 생기므로, 사우나 또는 냉탕의 사용을 조심합니다.
  • 자외선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맨발걷기가 유행입니다. 파상풍 주사를 꼭 맞고 시작하시고, 상처나지 않게 각별히 조심합니다.

 

림프부종 운동으로 치료하기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림프마사지, 압박붕대 감기, 운동 요법 등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운동 요법은 림프액 흡수와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기 관리에 실패하면 만성화가 진행되어, 약물이나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 운동치료 기본사항

  • 팔 부위 압박붕대 (압박소매) 착용 후 운동을 합니다.
    (처방받은 탄력 압박 소매의 압력이 적절한지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세요 !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소매의 길이나 탄력 정도를 바꿔야 합니다.)
  • 운동 시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하는 동안 림프부종이 더 심해지면 운동 강도를 낮추고, 의사와 상의힙니다.

림프부종 운동법

유방암 림프부종2
출처: 충남대학교병원

 

  1. 목 운동
    – 고개를 천천히 오른쪽(왼쪽)으로 돌립니다. 이 때 턱과 눈이 수평이 되게 합니다.
    – 양쪽 각 5회 실시
  2. 목으로 원 그리기
    – 고개를 천천히 오른쪽(왼쪽)으로 돌리며 원을 그립니다.
    – 양쪽 각 5회 실시
  3. 팔 벌려 회전하기
    – 양팔을 양옆으로 쭉 뻗은 후 앞에서 뒤로 팔을 돌리며 크게 원을 그립니다.
    – 뒤에서 앞으로도 원을 그립니다. 각 5회 실시
  4. 머리 위로 박수치기
    – 양팔을 양옆으로 쭉 뻗은 후 머리 위에서 손뼉을 친 다음 처음 자세로 돌아옵니다.
    – 5회 실시
  5. 팔꿈치 구부리기 (또는 덤벨 운동)
    – 밴드나 덤벨을 이용한 운동입니다.
    수술한 쪽 손으로 밴드나 덤벨을 들고, 반대쪽 손으로 수술한 손의 팔꿈치를 받친 상태에서
    10회씩 3세트씩 무리하지 않고 시행합니다. 처음엔 한 세트 진행하고, 차차 횟수를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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