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주 – 총명주사, 효능 3가지, 기전, 가격, 횟수, 부작용

사메주 또는 사메 주사는 대한뉴팜이란 회사에서 2018년 런칭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총명주사”로도 알려져있고, 우울증과 골관절염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국내 식약처 허가 용법은 “우울증 개선”입니다.
갱년기 주사에도 쓰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만큼 어떤 성분인지,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메주

사메주 성분

주사 한 병당 ‘사메(SAMe)’ 성분이 100 mg 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사메(SAMe)는 S-Adenosyl-L-Methionine 의 약자입니다.
메티오닌의 중간 대사 산물로 뇌와 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대부분 간에서 생산되고 소비됩니다.
즉, 사메는 우리 신체 세포에 존재하는 몸속 천연물질이며, 다양한 생화학 반응에 관여합니다.

사메주 작용기전, 효과

사메는 주요 세가지 경로로, 인체에 작용하고 효과를 냅니다.
다소 어려운 화학 용어가 나오는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만 간단히 보시면 됩니다.

작용기전 1. 사메의 메틸기 공여 (methylation)

사메가 몸 속에 들어와서 핵산, 단백질, 인지질, 신경전달물질이 생성되게 돕습니다.
따라서 세포기능이 활성화되고, 우울증 개선 뿐 아니라 인지력이 상승됩니다.

이런 이유로 치매 예방주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작용기전 2. 사메의 아미노프로필 (aminopropyl) 그룹 공여

사메가 몸 속에 들어오면 폴리아민 생성물이 많아집니다.
이것은 관절염, 소염, 진통에 효과적이며 세포 재생을 돕습니다.

따라서 저는 통증을 동반한 우울증에 자주 처방하는 편입니다.

작용기전 3. 사메의 서퍼(sulfur)기 이동

사메는 서퍼가 함유된 물질 생성을 돕는데, 대표적인 것이 글루타치온 전구체입니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이 많이 생성되어, 강력한 항산화 기능과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작용기전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에 약방의 감초처럼 처방됩니다.

사메주 가격, 적정 횟수

사메주 가격은 비급여 주사 제품이고, 병원마다 차이가 큽니다.
판매 가격이 3-4만원에서 8만원까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메주를 맞고 싶은 경우, 최소 두군데 이상 병원에서 가격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몇 번을 맞아야 효과가 있을까요?
식약처 용법용량은 두앰플을 2주 이상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회사에서 제출한 임상시험의 디자인이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임상 결과는 매우 우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맞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위에 제가 설명드린 기전을 보았을 때, 1회 또는 수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타민 주사를 1회 맞아도 효과보듯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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