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종류 3가지 총정리, 안전한 용량 및 부작용

피로를 이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보다 센 각성 효과를 위해 에너지드링크를 찾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에너지드링크를 많이 마십니다.
할 일이 많지만 피로할 때
일상의 활력이 필요할 때
시험기간과 같이 단기간 고도의 집중을 요할 때
에너지 드링크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안전 용량 및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종류

1. 과라나 (구아라나)

‘고카페인 함유’ 표시의 비밀

에너지드링크 성분 표시를 보면 카페인은 없는데
앞면에 카페인이 얼마 들어있다고 표시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과라나 (구아라나) 성분 때문입니다.

에너지 드링크
에너지드링크에는 캔커피와 비슷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출처: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실

 

에너지 드링크 카페인
과라나로 인해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되어 있다.

 

과라나(구아라나)는 남아메리카 열매로,
아마존 원주민들은 잠을 쫓고 에너지를 높이는데 이 열매의 씨앗을 이용했습니다.

과라나는 카페인 화학구조와 비슷한 “과라닌”이라는 카페인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카페인 효과를 냅니다.
커피콩보다 2-3배 많은 농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라닌이 함유된 에너지드링크의 경우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되어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과라나
과라나 (구아나라) 열매

 

안전 용량

미국 식약처는 과라나 성분이 안전하다고 고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용량까지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외국인들도 에너지드링크를 즐겨마시는데요,
과라나가 함유된 에너지드링크를 다량 마신 후 심혈관계 부작용 (빈맥, 부정맥 등)으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고 하니, 평소 심장병이 있거나 공황장애 등 신경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적당량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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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우린

타우린은 포유동물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아미노산으로, 주로 심장과 근육에 분포해 있습니다.
평소 타우린의 역할은, 근육에 혈액을 잘 전달하여 신체의 활동력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카페인과 타우린을 동시에 섭취하는 경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심장의 수축력이 증가되고 활동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안전 용량, 부작용

평소 심장기능이 저하된 분이라면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심장 근육이 과도하게 일하게 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타우린 일일 적정 섭취량은 200-1000 mg 으로,
일반적인 에너지드링크에는 1000-2000 mg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심장이 약한 분은 한 병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L-카르니틴

엘카르니틴은 자연히 발생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주로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에너지드링크에 함유되어 있는 이유는, 카르니틴이 근육기능과 신체활동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을 태우고, 운동의 인내력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있어
엘 카르니틴 성분의 주사제는 다이어트 미용주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안전 용량, 부작용

고용량을 주사로도 맞는만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량 섭취하는 경우 오심, 구토, 복통, 설사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드물게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련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에너지드링크 소비 –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

미국

미국의 경우, 12-14세에서 28%, 18-24세에서 34%가 에너지드링크를 규칙적으로 마신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1%가 한달에 한번 이상 에너지드링크를 복용한다고 했고
67%가 잠이 부족해 피곤할때 공부하기 위해 마신다고 응답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많은 응답자가 에너지드링크를 술과 함께 파티에서 마신다고 하는데, 이는 술이 덜 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너지드링크는 고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드링크 음용 후 51%가 두근거림, 불면, 어지럼증, 호흡곤란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결론

현재까지 임상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적정량의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드링크의 경우, 많은 카페인 함유량과 함께 다량의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하게 복용시 만성 불면증 및 심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내성’은 실제 존재하며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자주, 오랫동안 섭취하게 되면 같은 수준의 각성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필요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카페인은 뇌에서 수면과 이완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이란 물질의 작용을 방해하여 각성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아데노신 기능을 억제하면, 우리 뇌에서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은 아데노신을 생성, 분비하기 때문에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필요하게 되어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에너지드링크는 하루 한 캔이 적당하며, 하루에 몇 캔씩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에 덜 취하기 위해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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