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수술, 항암, 방사치료 외에도 2~5년간 보조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라덱스와 루프린과 같은 주사제를 1달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분들을 위해
졸라덱스 부작용, 루프린 부작용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졸라덱스, 루프린
졸라덱스와 루프린은 뇌하수체 성선 자극 호르몬 촉진제로, 폐경 전 여성에서 유방암 재발을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난소 억제 주사제입니다.
폐경 전 여성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뇌하수체 성선 자극 호르몬=GnRH)의 영향으로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생성됩니다.
이때 졸라덱스 또는 루프린을 사용하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 생성이 감소되고,
결과적으로는 유방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향후 재발위험을 낮춰줍니다.
(여성호르몬이 암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시키는 것입니다.)
졸라덱스 부작용, 루프린 부작용 3가지
졸라덱스 주사 성분은 고세렐린(Goserelin)이며, 루프린 주사 성분은 류프로렐린(Leuprorelin)으로
둘 다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분비하지 못하게 합니다.
4주 간격으로 2년동안 맞게되며, 타목시펜을 5년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1. 갱년기 증상, 무월경 증상
대부분 투약 직후 무월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초반 몇달 간은 완전치 않은 월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므로, 이런 증상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 홍조, 발한, 우울, 불면, 질분비물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주사기간이 끝나면 대개 6개월 전후로 월경을 다시 시작하며 개인 차가 큽니다.
폐경 전 여성에서는 임신 출산이 중요하므로, 졸라덱스와 루프린을 맞는 시점부터 산부인과 선생님과 긴밀한 진료를 보게 됩니다.
2. 정기적인 자궁 검사의 필요성
약의 기전이 난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을 차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난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를 맞는동안 난소낭종 등이 발생하거나 부정출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큰 부작용은 없으나, 꼭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및 자궁초음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으신 분의 경우, 난소억제주사 치료가 끝나면
3. 관절통, 두통, 골감소증, 주사부위 변화 등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관절이 뻣뻣하고 아픈 관절통이 생길 수 있으며, 골밀도가 감소합니다.
또한 경미한 두통이나 유방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는 대개 치료가 끝난 후 3년 이내 회복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졸라덱스와 루프린은 모두 복부 피하주사로 투여되는데, 간혹 주사 바늘에 대한 알러지나, 주사 부위 멍울 및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약 효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약제를 중단할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다고 보고합니다.
유방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들